국민의힘 당권 도전에 나서는 초선의 김웅 의원은 20일 20대 청년 모두에게 매월 5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청년에게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은 사실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커 이제 심각하게 청년 기본소득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20세에서 29세까지 청년은 대략 676만명이고 이들에게 매달 50만원씩 지급하면 매년 약 40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전체 예산 550조원 중 40조원은 결코 적지 않은 돈이나 저출산 예산을 청년 기본소득에 사용하는 것은 방법이다”라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매년 저출산 예산은 40조원이 넘는데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다”며 “이 예산을 청년 기본소득으로 사용하면 출산율 향상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내일이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가 출산을 낳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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