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차기 대권주자로 지지하는 전문가 그룹인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공정과상식)이 출범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차기 대권주자로 지지하는 전문가 그룹이 출범했다.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립 기념토론회에서는 윤 전 총장의 석사 논문을 지도했던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강연자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기조 발제로 나섰다.
진 전 교수는 기조 발제에 앞서 “이 모임의 성격에 대해 잘 몰랐다”며 “공정과 상식을 말하는 모임이 있다고 했고, 우리 사회의 공정성에 관한 얘기를 해달라고 부탁해서 그것만 준비했다”며 참석 이유를 설명했다. 지나친 확대해석을 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아직 출마 선언도 안했고, 대권 도전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던진 것도 아니다”며 “어떤 사람과 같이 할 것인지도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할 처지가 못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치에 뜻이 있는 모든 정치인들이 새겨야 할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윤 전 총장이 주목 받은 이유는 바로 ‘공정’이 시대의 화두가 되었기 때문이다”고 해석했다. 문재인 정권에서는 공정의 틀이 완전히 깨졌고 2030세대가 이 부분에 분노했다는 것이다. 집단적 분노와 실망이 지난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또렷하게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이 공정의 가치를 훼손했기 때문에 법적·형식적 공정의 욕구가 윤 전 총장을 통해서 표출 되었다고 볼 수 있다”며 “윤 전 총장이 이쪽저쪽을 가리지 않고 공정하게 칼을 휘둘렀기 때문에 떠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나라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특권을 인정하는 부분을 깬 것을 (윤 전 총장이) 해왔기 때문에 절차적 과정과 공정성 상징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치에 뜻이 있는 모든 정치인들은 이 부분에 주목하고 공정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상현 전 국제사법재판소장(왼쪽)이 정용상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와 대화하고 있다.
윤석열 지지그룹 토론회에 참석한 송상현 전 국제사헙제판소장, 정용상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와 진중건 전 동양대교사수가 나란히 앉아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차기 대권주자로 지지하는 전문가 그룹인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공정과상식)이 출범식을 가졌다.
송상현 전 국제사법재판소장이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기조 발언을 하고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기조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차기 대권주자로 지지하는 전문가 그룹인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공정과상식)이 출범했다.
송상현 전 국제사법재판소장,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등 주요 참석자들이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