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지율 끌어올린 국민의힘 35.9% vs 민주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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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4일 09시 53분


정당 지지율 5월 3주차 주간집계. (리얼미터 제공)© 뉴스1
정당 지지율 5월 3주차 주간집계. (리얼미터 제공)© 뉴스1
국민의힘 지지율이 호남권과 중도층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10주 연속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18일, 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4일 발표한 5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포인트(p) 상승한 35.9%, 민주당은 0.2%p 하락한 29.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9.4%p 오른 21.9%, 충청권에서 4.3%p 오른 42.2%를 기록하는 등 상승폭이 컸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3.3%p 떨어진 45.5%, 인천·경기에서 1.4%p 내린 32.2%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3.0%p 올라 41.8%를 기록해 보수층(0.3%↑, 59.0%)보다 상승폭이 컸다. 여성 지지율은 1.9%p 올라 32.1%, 남성은 1.1%p 떨어진 39.7%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인천·경기(2.7%p↓, 31.1%), 대전·세종·충청(2.1%p↓, 27.7%)에서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1.9%p↑, 47.9%), 서울(1.6%p↑, 28.3%)에서는 상승했다.

진보층에서 5.1%p 떨어진 52.1%을 기록해 낙폭이 컸고 중도층에서도 1.2%p 내린 23.9%였다. 보수층에서는 2.4%p 올라 15.1%로 집계됐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0.2%p 높아진 14.1%였다.

이밖에 국민의당 7.1%(0.5%p↑), 열린민주당 5.5%(0.3%p↓), 정의당 4.0%(0.8%p↓), 기본소득당 0.6%(0.0%p↑), 시대전환 0.6%(0.1%p↑), 기타 정당 2.5%(0.0%p-) 순이었다.

이번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응답률은 5.0%.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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