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 '젊음' '개혁적 보수' 지지가 확고"
"당원 비율 높아 최대한 많은 시민 만날 것"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4일 당대표 출마 후 첫 지방일정으로 대구를 택하고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가장 낮은 자세로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 상인동 지하철 상인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진행한 뒤 “수도권에서는 ‘젊음’ ‘개혁적 보수’에 대한 지지가 확고해졌다고 본다. 남은 대선을 위해서 대구에서도 이 문화가 자리잡도록 진짜 열심히 바닥을 기면서 해보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대구는 당원의 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지하철역부터 해서 수성못이나 칠성시장이나 서문시장, 동성로 등 진짜 사람이 많은 곳을 찾아다니면서 최대한 많은 시민들과 당원을 만나는 전략을 실행하려고 한다”며 “지금은 사람들이 긴가민가하는 단계다. 저에 대한 열렬한 지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출마를 선언하며 첫 공식일정으로 TK(대구·경북)를 방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원들이 가장 많이 계시는 지역”이라며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있다는 것을 전면 부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TK에 가서 당원과 소통하겠다. 표를 구할 수 있으면 야구경기를 갈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어 당심 확보 여부가 대표 선출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당원 선거인단 50%, 국민 50% 비율로 반영한다. 본경선은 현행 당헌·당규 제도를 준수하기로 했으며, 예비경선 및 본경선 여론조사에서는 역선택 방지를 위한 설문을 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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