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절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집합금지 예외 조치’ 등 인센티브 부여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센티브에 반대하는 비율도 40%로 상당했다.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발표한 5월3주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9.4%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0.0%는 인센티브 제공에 반대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인센티브 제공에 대한 찬성 비율이 각각 54.4%, 55.2%로 반대 비율보다 높았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56.0%)와 인천·경기(55.1%)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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