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간부 1명도 AZ백신 1차 접종 후 확진…軍 13번째 사례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26일 13시 15분


30세 이상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8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육군 수도군단 장병이 백신을 맞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2021.4.28/뉴스1
30세 이상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8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육군 수도군단 장병이 백신을 맞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2021.4.28/뉴스1
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또 나왔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 소재 육군부대에서 근무하는 간부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 접종받았지만, 최근 휴가 복귀 후 2차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군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후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원은 육군부대 간부와 장병, 군무원 등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한 94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완치된 사례는 846명,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97명이다.

이날 국방부에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간부 3명, 공군 간부 1명과 육군 병사 2명이다.

경기도 가평 소재 육군부대에서 확진된 인원은 앞서 언급한 간부 1명과 휴가 복귀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된 간부 1명이다.

국방부는 해당 부대 확진 사례와 관련해 “접촉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이었다”고 전했다.

강원도 춘천 소재 육군 간부 1명은 휴가 복귀 전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오산 소재 공군 간부 1명은 부대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되던 중, 증상이 발현 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창녕 소재 육군부대 병사 1명은 휴가 기간 중 가족이 확진돼 자가격리되던 중,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인제 소재 육군부대 병사 1명은 휴가 복귀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보건당국 기준 군내 코로나19 관련 격리자는 1146명, 군 자체기준에 따른 예방적 격리자는 2만7653명이 됐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