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소통수석 박수현·시민사회수석 방정균…경제보좌관 남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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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8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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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신임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2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수현 신임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2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 내정했다. 시민사회수석에는 방정균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이, 경제보좌관에는 남영숙 주(駐)노르웨이 특명전권대사가 내정됐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일부 청와대 참모진 개편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그는 연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국회의장 비서실장, 민주당 홍보소통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21대 총선에서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유 실장은 “박 수석은 청와대 대변인과 민주당 원내대변인 그리고 홍보소통위원장 맡으며 남다른 친화력과 탁월한 소통능력으로 언론으로부터 많은 신뢰를 받아왔다”며 “균형감 있는 정무감각과 검증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언론과 국민과 긴밀한 교감을 통해 항상 국민의 시각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임 시민사회수석에는 방정균 상지대 한의예과 교수가 내정됐다. 방 교수는 상지대 한의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한의학 석사를, 경희대에서 한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을 맡고 있다. 그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의원, 참여연대 실행위원이기도 하다.

경제보좌관에는 남영숙 주(駐)노르웨이 특명전권대사가 내정됐다. 남 대사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국제개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노동기구(ILO)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으며 현재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자치발전비서관에 이신남 제도개혁비서관을, 제도개혁비서관에 윤난실 경남도청 사회혁신추진단장을,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에 서영훈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문화비서관에 이경윤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장을, 여성가족비서관에 정춘생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장을 내정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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