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백신접종에 속도 붙어…6월 1300만 명 무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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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9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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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우리나라 국민 중 1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속도라면 6월까지 1300만 명 이상의 접종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9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예약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순서대로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시고 계신 국민들과 함께, 접종센터와 보건소,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수고하시는 의료진들과 일선 공무원들,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부터 시작한 ‘잔여 백신 예약서비스’를 언급하며 “백신 접종률을 더욱 높이고, 아까운 백신이 조금이라도 버려지는 일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백신 도입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으며, 보다 많은 물량을 도입하기 위한 추가 협의도 진행 중”이라며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로 미국이 제공하기로 한 백신도 빠른 시일 안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방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일부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오히려 확진자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며 “일정 시기까지는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임을 명심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정부는 일상회복의 그날까지 방역과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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