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월요일인 31일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당 간사(?) 박주민 의원은 일요일인 오늘 오후 6시경, 야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내일(31일)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통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도읍 간사는 금요일에 이어 오늘도 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야당 의원들에 대한 공개 비난과 막말, 사과 거부로 청문회가 재개되지 않은 만큼 여야가 일정을 합의해 하지 못한 재보충 질의를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며 “그러나 박주민 의원은 월요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 여당”이라며 “지금 이 시간 현재까지도 법사위원장은 윤호중 여당 원내대표가 겸직하고 있다. 이 점 역시, 변하지 않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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