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잘못을 상대에 뒤집어 씌우는 버릇, 민주당에 만연”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31일 08시 24분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5.2/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5.2/뉴스1 © News1
5선 중진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민주당은) 말로만 민주주의를 외치고 실제 행동은 전혀 그렇지 않은 점을 혁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심과 당심의 큰 괴리가 있음에도 단죄와 개혁의 잣대가 고무줄이었고, 잘못했는데도 인정하기는커녕 우기거나 상대방에게 뒤집어 씌우는 등 민주당에 넓고 깊게 만연된 못된 버릇을 혁파하는 것이 (개혁의)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정치개혁이 21대 국회의 최우선과제다. 특히 현 집권세력의 대대적 자기개혁이 혁명적 수준으로 행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5일 동안 민심 경청한 결과도 똑같다.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이랬다 저랬다 해서는 안된다. 정치세력은 언제든지 민심의 물에 의해 뒤집힐 수 있는 배에 불과하다는 자기분수를 늘 상기하자”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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