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에 “이런저런 고민도 했고, 몸을 던져야겠단 생각을 했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아가 국민의힘 합류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장 의원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4일 직접 전화를 걸어 “결심이 섰다.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라며 본격적인 정계 행보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에 장 의원은 “책임감을 가지고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무겁게 받아들이셔야 한다”라고 충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명확한 결심이 선 것으로 보여진다. 깊은 고민을 하고 계실 텐데 안부가 궁금해도 못 드렸다고 하니, (윤 전 총장이) 본인도 고민을 했다고 전하더라. 다른 의원들도 윤 전 총장의 전화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국민의힘 합류에 대해선 “이제 막 (정치를) 결심한 상황이다. 정치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정진석·권성동·윤희숙 등 의원들을 직접 만나며 국민의힘과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댓글 4
추천 많은 댓글
2021-06-01 17:37:54
빨리 올해 가서 검찰총장출신 대통령이 이 정권이 얼마나 해쳐먹었나 낱낱이 파헤쳐서 단죄하는 모습 얼른 보구싶다~~
2021-06-01 17:47:16
.............. 적어도 윤석렬은 민주화와 착한 국민들을 이용하진 안을듯하다 .. 검찰총장 출신 윤석렬 힘내라 !!
2021-06-01 18:22:27
살다살다...대통령은 내맘대로 수사하다 주인물던 견찰, 영부인은 사기꾼에 꽃x, 장모는 돈앞에선 감옥을 개인금고로 아는 인생 자체가 사기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