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당권주자 홍준표 복당 ‘ALL 찬성’…김종인 복귀는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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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일 2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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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이준석·나경원만 반대
나경원·주호영 “윤석열과 접촉 중”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1일 충무로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준석, 주호영, 조경태, 홍문표, 나경원 후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1일 충무로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준석, 주호영, 조경태, 홍문표, 나경원 후보.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5명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에 모두 찬성했다. 반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복귀에는 의견이 엇갈렸다.

1일 오후 MBN 주관으로 진행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나경원, 이준석,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후보는 홍준표 의원 복당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당 대표에 당선된 후 김 전 위원장을 모셔올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 후보만 찬성했다. 주 후보는 “지금 당장 의견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 사정에 따라 그때그때 필요한 도움을 받으면 된다”면서 중립 의사를 밝혔다. 나머지 후보들은 반대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건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나 후보와 이 후보만 반대 의사를 밝혔다. 나 후보는 “그 부분은 지켜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문 대통령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연락하느냐는 물음에는 나 후보와 주 후보만 접촉하고 있음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연락 등에 대해선 “자세하게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말을 아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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