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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재난지원금 찬성하지만…손실보상 입법 서두를 때”
뉴시스
업데이트
2021-06-02 15:23
2021년 6월 2일 15시 23분
입력
2021-06-02 15:23
2021년 6월 2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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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조국 사태 사과'에 "지도부 판단 존중"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여름 휴가철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당 지도부가 여러 판단을 갖고 논의하고 있다”며 “손실보상제 입법을 좀 더 서둘러야 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소재 한 소아과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만난 기자들이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자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다만 우리가 이제까지 견지했던 입장은 코로나가 안정되면 그렇게 하자는 것이었다. 손실보상제와 선후관계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대표가 이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입시 논란과 관련해 청년층에게 좌절과 실망을 안겼다며 사과한 데 대해서는 “지도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 사과를 두고 강성 지지층이 반발하는 가운데 당 내홍이 심화될 거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누구든 지도부의 여러 생각에 대해 판단하고 이해해 주시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대권주자 가운데 두 번째 백신 접종자로, 앞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3월 말 AZ 백신을 접종받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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