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왜 내 사진 빼’ 시위→ 정청래 “이제 알겠죠…함께 언론개혁”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4일 17시 01분


4일 홍문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조선일보 앞에서 피켓 시위를 펼치고 있다. 홍 의원 측은 조선일보가 자신을 제외한 4명의 후보의 사진만 게재한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사진=미디어 오늘 제공) © 뉴스1
4일 홍문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조선일보 앞에서 피켓 시위를 펼치고 있다. 홍 의원 측은 조선일보가 자신을 제외한 4명의 후보의 사진만 게재한 이유가 뭐냐고 따졌다. (사진=미디어 오늘 제공) © 뉴스1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과 지지자들이 4일 조선일보 앞에서 항의시위를 펼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이 소식을 접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직접 당해 보니 우리 심정을 알게 됐을 것’이라며 함께 손을 잡고 언론개혁에 나서자고 권유했다.

지난 3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후보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조경태, 나경원, 주호영.  공교롭게도 주먹인사 때 빠진 홍문표 의원은 4일 이 사진을 게재한 조선일보를 찾아 피켓 시위를 펼쳤다. © News1
지난 3일 대구시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1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후보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석, 조경태, 나경원, 주호영. 공교롭게도 주먹인사 때 빠진 홍문표 의원은 4일 이 사진을 게재한 조선일보를 찾아 피켓 시위를 펼쳤다. © News1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나선 홍 의원은 조선일보가 ‘대구 합동 연설회’ 소식을 전하면서 자신을 제외한 4명의 후보(이준석 조경태 나경원 주호영)가 주먹인사를 나누는 사진을 게재한 것에 격분, 이날 오전 지지나들과 함께 조선일보를 찾아 피켓 시위를 펼쳤다.

이에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해보면 안다”며 “그러니까 언론개혁 하자”고 홍 의원 팔을 잡아 끌었다.

여권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등을 담은 언론개혁법안 도입을 준비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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