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윤석열, 설마 전언과 셀카만으로 대통령 될 생각?…나와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현충일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 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제공) © News1

진보성향 방송인 김어준씨는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잠행이 길어지고 있다며 “전언과 셀카로 대통령 되겠다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최근들어 윤 전 총장에 대한 비판이 잦아지고 있는 김어준씨는 9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윤석열 전 총장의 전언정치가 너무 길어져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고 하자 “대선 후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데 국민들한테 자기 목소리 한 번을 안 들려주는 건 비판받게 돼 있다”며 윤 전 총장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김어준씨는 “전언 아니면 셀카인데 전언과 셀카만으로 어떻게 대통령이 됩니까”라며 “그러니까 그 시기가 앞당겨져야 된다”고 주문했다.

그럼에도 윤 전 총장이 공개행보 개시를 꺼리고 있다며 그 이유로 “노출되면 노출될수록 공격을 받을 것”을 우려한 때문인 것같다고 분석했다.

김어준씨는 전날에도 같은 방송에서 “윤 전 총장이 지금까지 지인, 측근, 최측근, 전언을 기자들이 받아쓰고 그걸로 지지율을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라며 “본인이 대통령 한다는 거 아닌가. 입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한국말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국가경영을 하겠다 했으면 본인 육성으로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움직이지 않고 있는 윤 전 총장을 두들겼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시시해지고, 언론에 공개되는 행보도 너무 자잘하고 스몰토크다”며 윤 전 총장 컨텐츠가 별 볼일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