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 책은 공과를 솔직히 다룬 저의 정치 여정을 기록한 책”이라며 “지나온 날들보다 의미 있고 평가 받을만한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누나인 노영옥 여사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을 때 특별히 김두관 장관 자랑을 여러번했다“며 ”누구보다 노 전 대통령과 닮은 분“이라고 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와 또다른 여권 대선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박용진 의원 등 국회의원 50여명이 출판 기념회장을 찾았다.
정 전 총리는 ”김두관은 뚝심·진심·민심 3심(心)의 정치인“이라고 추켜세웠다. 이 의원은 ”정권재창출을 위해 함께 걸으면 위대한 꽃길이 열릴 것“, ”박 의원도 “남의 그늘 아래서 크기 보다 김두관처럼 자수성가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는 14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별도 출판 기념회를 갖고 부산·울산·경남 지역 지지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노무현 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했다. 2010년 무소속 신분으로 경남지사에 당선됐으나, 2년 후 지사직을 내려놓고 민주통합당 후보로 대선 경선에 출마했다. 20대 총선에서 경기 김포갑에서 당선, 21대 총선에서는 경남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겨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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