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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동산 의혹 12명 탈당조치에…최문순 “민주당, 수년간 가장 잘한 결정”
뉴스1
업데이트
2021-06-10 10:17
2021년 6월 10일 10시 17분
입력
2021-06-10 10:15
2021년 6월 10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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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도전을 선언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대선 경선 활성화를 위한 연석회의’ 를 제안하고 있다. 2021.6.6/뉴스1 © News1
대권 도전을 선언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0일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관련 의혹 의원 12명에 대한 탈당 권유·출당 조치에 대해 “민주당이 지난 수년간 한 결정 가운데 가장 잘했다”고 밝혔다.
최문순 지사는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그분들은 나중에 소명하고 다시 들어오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지사는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모르겠는데 우리당은 이런 태도를 앞으로도 견지해야 하고 시·도지사들의 성추행 문제 등 이전에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해서도 이런 입장을 분명히 정리해야 한다”며 “‘내로남불’ 같은 말을 다시는 듣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명해서 투기가 아닌 것으로 밝혀진 사람들은 다시 들어오시면 된다”며 “벌써 어제(9일) 이걸로(민주당의 국민의힘 전수조사 동참 촉구에) 국민의힘이 한 방 맞고 그로기 상태가 돼서 가야 할 곳으로 가지 못하고 지금 다른 곳으로 가고 있지 않나”라고 분석했다.
또한 “제가 지금 (대선 출마) 선언한 지 일주일 됐는데 한 10년 된 것 같다”며 “돌아다니면서 시민들을 만나면 민주당에 대해서 아주 싸늘하다.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지사는 “우리 잘못에 대해서 우리 자신이 분명하게 입장을 정리하는 것들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관련 의혹 소명이 우선이라며 “대선에 나오면 안 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고 있는 이른바 ‘이준석 돌풍’을 어떻게 보는지 묻는 질의엔 “어제 TV토론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 자세, 태도, 생각 이런 것을 봤는데, 나경원 전 의원이 불쌍해 보일 정도라서”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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