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남북 대화 채널 복원, 가장 시급한 과제”

  • 뉴시스
  • 입력 2021년 6월 14일 10시 25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본궤도 중요 시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 개선과 관련, “이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단절된 남북의 대화 채널을 복원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14일 온라인에서 열린 해외 신진학자 아카데미 영상축사에서 “지금은 잠시 멈춰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다시 본 궤도로 올려놓아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점을 맞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환경 조성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얼마 전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두 정상은 외교와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이루어 가자는데 그 뜻을 함께 했다”며 “미국은 대북특별 대표를 임명, 북한에 분명한 대화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가 함께 북한 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인도협력과 이산가족 상봉 등의 지원에 합의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동력도 더 많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화 채널 복원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남북 간 대화 재개를 위해 준비하고 국민,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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