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고위원들은 14일 첫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한목소리로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 11일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지 사흘 만이다.
초선 의원인 조수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정치에 입문한 지 1년밖에 안됐다. 최고위원으로 뽑아주신 데에는 열정과 패기를 바탕으로 선배들의 경륜, 지혜를 경청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깊은 뜻이 담긴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배현진 최고위원도 “새 가치를 창출하는 대안정당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이제까지 국민의힘이 하지 않았던 많은 시도를 하게 될 것”이라며 “당 안팎의 많은 후보들을 빨리 우리 무대로 멋지게 불러모셔서 국민이 참여하고 싶어하는 근사한 대선 경선 무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가 당무 결정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집단지성의 장으로서 함께 기능하도록 하겠다. 많이 도와가면서 일하겠다”라고 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를 염원하시는지 온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다 알았다. 핵심은 야권 단일화다. 이건 절체절명의 지상 명령”이라면서 “우리는 반드시 단일화해서 정권교체하겠다. 죽기를 각오하고 있기 때문에 힘 많이 보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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