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해지면 겪는 페라가모 논란” 구두 공개한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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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5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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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세훈 시장도 ‘페라가모’로 곤욕 치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신고있던 구두. 뉴시스·페이스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신고있던 구두. 뉴시스·페이스북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명품 구두를 신고 따릉이를 탔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이를 재치 있게 반박했다.

이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명해지면 겪는다는 페라가모 논란을 겪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신은 구두 사진을 올렸다. 실제로 이 대표가 공개한 구두는 국내 브랜드 제품이다.

친여 성향의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날 “자전거는 따릉이 그런데 구두는 페라가모”라는 글이 올라온 것을 두고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시 공유자전거인 따릉이를 타고 국회로 출근한 것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 시절 ‘페라가모’로 곤욕을 치른 바 있어 “유명해지면 겪는다는”이라고 유쾌하게 받아친 것이다.

이 대표는 따릉이를 이용해 출근한 것과 관련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정시성+편리함으로는 지하철 서울 시내 정기권+따릉이가 최고의 이동 수단”이라며 “한 달에 6만 원 이내로 지하철 60회까지는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올리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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