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접종 시작 100여 일만 규모 25위 …속도 더 빨라질 것”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6월 16일 21시 11분


김부겸 국무총리
김부겸 국무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월 전 세계 백신 접종 규모 순위 100위 밖에서 접종을 시작했던 대한민국이 백신 접종 시작 100여 일 만에 25위 안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16일 페이스북에 ‘백신 1회 이상 투여받은 총 인구 비율 그래프’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빠른 속도”라고 강조했다.

백신 1회 이상 투여받은 총 인구 비율 그래프. 김부겸 국무총리 페이스북
백신 1회 이상 투여받은 총 인구 비율 그래프. 김부겸 국무총리 페이스북


이어 “달려가는 그래프를 보니 빨리빨리 민족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며 “한편으로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수많은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마음이 찡하기도 하다”고 했다.

아울러 “어제까지 1300만 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전 국민의 25%가 넘는 수치”라며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상반기 백신 접종 목표를 보름 앞당겨 달성하게 됐다. 모두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 총리는 “내일은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된다. 7월부터 만 18세부터 59세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접종 대상도 크게 늘고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해 하루라도 빨리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