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 등 여론조사업체 4개사의 공동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부정 평가와의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발표한 6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국민의힘은 32% , 더불어민주당은 29%를 기록했다. 양당 모두 지난 조사 대비 2%P(포인트) 지지율이 상승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 4%, 열린민주당은 3%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7%, 모름·무응답은 1%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지난 6월2주차 조사에서 30%(민주당 27%)를 기록하며 민주당을 처음 역전한 후 이번 조사에서 32%를 기록하며 차이를 더 벌렸다. 또 지난해 7월 조사가 시작한 이래 국민의힘이 얻은 역대 최고 지지율이다.
국민의힘은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에서 34%, 인천·경기 29%, 대전·세종·충청 33%, 대구·경북 50% 등이다. 광주·전라에서도 ‘호남 끌어안기’의 영향으로 12%라는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얻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29%, 인천·경기에서 28%, 대전·세종·충청에서 24%, 부산·울산·경남에서 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는 5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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