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한반도 정세 안정적 관리…대화·협력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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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8일 11시 00분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5.21/뉴스1 © News1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5.21/뉴스1 © News1
통일부가 18일 북한을 향해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의 가장 좋은 길은 대화와 협력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한 정부 판단을 묻는 질문에 “정부는 한반도의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가장 좋은 길은 대화와 협력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북한 노동당 당중앙위원회 제3차 전원회의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향후 관련 동향을 면밀히 지속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당 중앙위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3일차 회의가 개최된 사실을 알리며, 김 총비서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예민하고 기민하게 반응·대응하며 조선반도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 총비서는 아울러 미국 행정부를 겨냥해 “국가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이익을 수호하고 평화적 환경과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하며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5일부터 당중앙위 전원회의를 이날까지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6개의 의정이 상정됐으며, 그 중 하나가 ‘국제정세 분석과 대응방향’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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