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감옥서 위안 되길’ 인터뷰 논란에 이준석 “실제 발언은…”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6월 18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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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영입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내가 당대표 된 걸 감옥에서 보며 위안이 됐길 바란다”는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자 18일 진화에 나섰다.

앞서 전날 한 매체는 이 대표가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 면회를 간 적이 없고, 면회 계획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일각에서 박 전 대통령을 조롱한 것으로 받아들이자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인터뷰 원문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인터넷 기사에선 지면 내용을 일부 수정해 원문을 실었다.

원문을 보면 이 대표는 “내가 당대표로 성공해 그분(박 전 대통령)이 ‘인재 영입 잘했구나, 사람 보는 눈이 있었구나’ 평가를 받게 하고 싶다. 가끔 그분이 궁금하다. 감옥에서 제가 당대표 된 걸 보시긴 한 건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원래 긴 인터뷰를 축약하다 보면 저렇게 오해 살 표현이 되기도 한다”며 “실제 발언이 뭐였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 보니 언론사에서 제가 발언한 내용 그대로를 축약 없이 원문으로 다시 업데이트해서 올린 듯한데 문제될 발언 하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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