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총리는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 중에 가장 큰 것은 부동산 문제”라며 “부동산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펴면서 실현하지 못한 적정 가격을 통한 자가주택 구입 방안과 관련해서는 “세제나 금융제도의 불안정함을 개선해 국민들이 자가주택을 가질 수 있게 길을 열겠다”고 했다.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에 대해서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해 추가 입법을 하려는 움직임이 대구·경북에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해당 법안이) 군공항이전특별법과 충돌되지 않는지, 대구·경북에서 어떤 추가적 지원이 필요한지 등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의를 통해 검토할 사항”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균형사다리 대구본부 발대식에서 ‘담대한 회복, 강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대구·경북(TK)지역 지식인들로 구성된 TK지역 100인 교수모임은 그랜드호텔에서 정 전 총리 지지 선언을 했다.
지지 선언에는 김상호 대구대 총장, 김시오 경북대 부총장을 비롯해 경북대, 대구대, 안동대, 포스텍, 동국대 등 TK지역 교수 108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지지 선언문을 통해 “국민이 냉철하게 검증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식인의 역할”이라며 “정 전 총리는 국가발전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대한미국의 지도자로, 기업의 임원·국회의원·산업자원부장관·국회의장·국무총리 등을 거치면서 국가발전에 헌신해 왔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