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지난주에 이어 상승하며 39%대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이 소폭 오르면서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약 10%P(포인트)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9.6%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를, 56.7%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6월 첫째주 1%p 하락했으나 둘째주 조사에서 0.2%p 상승하며 반등했고, 지난주에는 39.6%까지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6월 첫째주 57.9%에서 둘째주 57.6%, 지난주 56.7%로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64.5%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47.8%로 뒤를 이었다. 인천·경기는 43.1%, 서울 36.2%, 대전·세종·충청이 35.7%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경북(TK)은 29.7%, 강원은 29.8%로 낮은 편이다.
연령대별로는 문 대통령 주요 지지층인 40대에서 54.4%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30대(47.7%), 50대(41.4%)는 40%를 유지했다. 20대 이하(31.0%), 60대(30.5%)는 30%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같은 기간 0.6%p 상승하며 39.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도 0.2%p 상승해 29.4%를 나타냈다.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10.3%p다.
이어 국민의당은 6.7%, 열린민주당은 5.7%, 정의당은 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4.7%), 강원(53.1%), 부산·울산·경남(47.4%), 제주(43.5%), 서울(38.9%), 인천·경기(38.0%) 등 광주·전남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보다 앞섰다. 민주당은 광주·전남(49.3%)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민주당이 40대(41.1%), 30대(38.7%)에서 국민의힘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국민의힘은 60대(51.4%), 70대 이상(48.0%), 50대(39.1%), 20대 이하(41.9%)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5.0%.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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