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단체 사진을 소개하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만 잘라내 공개한 데 대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22일 “홍보 관점에서 잘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13일 이런 사진을 올렸다가 비판 여론이 일자 다음 날 “제작 과정의 실수”라며 사진을 교체했음에도 이를 다시 뒤집은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차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프랑스의 경우에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가운데 놓고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절제한 사진으로 홍보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있는 그대로 보여 드리는 게 중요하지만 다른 나라들도 자기 나라 국가수반을 가운데에 두고 홍보하기도 한다”며 “나는 잘한 거라 본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13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등 공식사이트에 ‘사진 한 장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위상’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올리며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잘린 사진을 게시했다가 논란이 되자 15시간 만인 14일 다시 원본으로 교체했다.
댓글 13
추천 많은 댓글
2021-06-23 05:43:38
이건 도대체가 뻔뻔한건지 무식한건지, 이젠 헷갈리는구나 하……
2021-06-23 06:18:27
이게 문재인 외교정책의 수준입니다!
2021-06-23 07:37:06
홍보를 위해서라면 조작도 좋다고라. 이런 정신으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조작으로 국민을 우롱했을까. 이 나라가 역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