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재난지원금’에 쪼개진 대한민국 …보편 50.6%, 선별 44.5%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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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3일 09시 42분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정부가 추진하는 제5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놓고 여론이 반쪽으로 쪼개졌다. 국민 10명 중 5명은 모든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는 ‘보편 지급’을 선호했지만, ‘선별 지급’ 여론도 44.5%로 대등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 2014명을 설문한 결과, ‘전 국민 지급’은 50.6%, ‘선별 지급’은 44.5%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4.9%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53.5%가 ‘전 국민 지급’을 선호해 ‘선별 지급’(42.7%)보다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여성은 ‘전 국민 지급’ 47.7%, ‘선별 지급’ 46.2%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응답자 60.5%가 ‘전 국민 지급’을 선호해 가장 높았다. 이어 Δ30대(57.5%) Δ50대(56.3%) 순으로 이어졌다. 60대와 70대는 각각 49.2%, 55.2%가 ‘선별 지급’ 선호했다.

이념 성향에 따라 선호도가 비교적 선명하게 엇갈렸다. 보수 성향과 중도 성향은 각각 47.6%, 49.1% ‘선별 지급’을, 진보성향은 60.9%가 ‘전 국민 지급’을 선호했다. 무당층은 47.2%가 ‘선별 지급’에 기울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지지층은 ‘전 국민 지급’을 선호한 비율이 각각 59.7%, 67.6%를 차지했다. 또 정의당 지지층에선 전 국민 지급 여론이 53.7%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은 ‘선별 지급’ 여론이 53.%, 49.0%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 유선 10% 비율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p)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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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추천 많은 댓글

  • 2021-06-23 10:27:20

    동아 사설에서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이 커졌단다. 왜 그렇게 되었겠냐? 문재인놈이 돈을 마구잡이로 풀어서 그렇다! 개돼지 국민들은 이것도 모르고 돈을 공짜로 준다고 하니 그저 좋아서 입이 헤벌레... 개돼지 국민들은 정신차려라!

  • 2021-06-23 10:45:16

    오직 독재정권 연장에 血眼이 된 문재인, 오늘까지 2,007분 께서 사망. 작년 12월에서 오늘까지 6개월 만에 1,496여분께서 돌아 가셨다. 中共肺炎(코로나19)감염병 1년에 부정선거 수단과 목적으로 백신 내년 3.9대통령선거까지 접종하려는 天人共怒 할 자.

  • 2021-06-23 10:45:01

    코로나감염 1년 2,007분 사망 올해, 내년에 재난지원금 주면서. 내란에 가까운 이 혼란에 4.7.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 내년 3.9. 대통령선거에 금권부정선거하면서 민생 국방 안중에 없는 독재정권 공고히 하려는 문재인 이낙연 재명 정세균 김부겸 사형 지체없이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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