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 전 아나운서(56)가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 당사에서 150명의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준석 대표가 면접을 진행, 16명의 2차 합격자를 선정했다.
16명의 평균 연령은 30.6세로, 김 전아나운서는 1966년생으로 최연장자다.
서울대 화학교육학과를 졸업한 김 전 아나운서는 1989년 MBC 전문 MC로 발탁된 이후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렷한 발음과 논리정연한 언변, 세련된 미모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우정의 사절단’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특히 김 전 아나운서는 국민 MC 임백천의 아내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1993년 3월27일에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지난달 24일 임백천은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부인 김연주 근황을 묻는 질문에 “최근 철저한 각방 생활 중, 가족들과 같이 식사한 지 1년은 된 것 같다”며 “아들 딸 잘 키워놓고 최근 (아내가) 공부를 시작했다. 현재는 박사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임백천은 김연주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임백천은 연예계 본격 데뷔 전, 건축기사로 근무할 당시 TV에서 김연주를 지켜봤고, 이후 연예계 데뷔 후 만남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임백천은 “이른 아침에 TV를 보는데 김연주를 보고 한 눈에 반했다. 그때는 넘보지 못할 존재였다”고 말했다.
이후 임백천은 ‘마음에 쓰는 편지’로 성공 후 앙드레김 패션쇼에 서게 됐다. 그때 김연주가 취재를 하러 왔고, 임백천은 김연주에게 전화번호를 물었다. 그는 “거절 당할까 걱정되는 마음에 매일 전화 하지는 못 했고 가끔 연락을 이어 가다 결혼까지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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