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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부, P4G 때 ‘평양 사진’ 넣은 업체 수사 요청
뉴스1
업데이트
2021-06-25 12:55
2021년 6월 25일 12시 55분
입력
2021-06-25 12:55
2021년 6월 25일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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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2021.6.1/뉴스1 © News1
외교부가 지난달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막식 영상에 서울이 아닌 평양 사진을 넣은 업체에 대한 경찰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P4G정상회의 개회식 영상엔 개최지인 서울을 지나는 한강이 아니라 북한 평양을 지나는 대동강을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이 삽입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외교부는 문제가 된 동영상이 “단순 실수인지, 고의인지 업체의 설명이 납득되지 않는다”며 그에 대한 수사 의뢰 여부를 검토해왔다.
그러나 외교부가 경찰에 제출한 수사요청사에 담긴 수사 요처 범위·대상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외교부에 따르면 문제가 된 영상은 P4G정상회의 관련 행사대행업체 A사의 외주계약사 B사로부터 다시 하청 받은 C사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관리책임을 물어 A사에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한편, 외교부 소속 P4G 준비기획단 등 관련자 4~5명도 문책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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