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SICA 주요 정상에 SNS 답신…“협력 확대 희망”

  • 뉴시스
  • 입력 2021년 6월 26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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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과테말라·SICA 사무총장에 트윗 답신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제4차 한·중미협력체제(SICA·시카) 정상회의 참석 주요 정상들이 남긴 트위터 메시지에 대한 답신을 통해 한·SICA 국가 간 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 알레한드로 에두아르도 쟈마테이 파야 과테말라 대통령, 마르코 비니시오 세레소 아레발로 SICA 사무총장에게 각각 해당국 언어로 트위터 답신을 보냈다.

앞서 상반기 시카 의장국 정상인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을 비롯해 하반기 의장국 정상인 쟈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 세레소 SICA 사무총장은 각각 트위터를 통해 제4차 한·SICA 정상회의 참석 소감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에게 “어제 정상회의를 통해 한·SICA 관계 발전을 위한 좋은 방안을 많이 들려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측이 함께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쟈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에게는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자유무역협정체결) 가입 희망 의사를 밝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어제의 건설적인 논의가 한·SICA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세레소 사무총장에게는 “어제 정상회의가 한·SICA 관계 진전의 계기가 됐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앞으로도 양측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SICA는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벨리즈, 니카라과 등 중미 8개국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1991년 발족한 지역 간 협의체다.

한국은 역외 옵서버로 가입돼 있다. 참여정부 때인 2010년 제3차 한·SICA 정상회의 이후 11년 만에 개최됐다. 제4차 한·SICA 정상회의 후에는 친환경 교통망 구축과 ICT·디지털 정부 시스템 구축, 디지털 농업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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