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박용진·김두관·양승조, 29일 예비경선 후보 등록…본격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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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9일 0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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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왼쪽 두 번째) 출판 기념회에서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양 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박용진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6.23/뉴스1 © News1
23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왼쪽 두 번째) 출판 기념회에서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양 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박용진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6.23/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전 대표와 김두관·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등 여권의 대권주자들이 29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에 나선다.

이 전 대표는 내달 5일 출마 선언을 앞두고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여권 주자 2위를 기록 중인 이 전 대표는 전날 인천광역시를 마지막으로 전국 광역 17개 시도별 신복지포럼을 발족해 전국적인 지지조직을 다졌다. 이 전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내달 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는 박용진 의원은 이날 오전 예비경선 후보 등록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후보 등록 후 박 의원은 첫 행보로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메타버스 허브’를 찾는다. 메타버스 허브는 메타버스 기업 육성과 인재 양성, 콘텐츠 테스트·실증을 지원하는 곳이다.

박 의원은 “일할 맛 나는 대한민국,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박용진이 생각하는 행복국가”라면서 “정권재창출로 대한민국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 성장을 통해 행복국가의 미래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도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 예비경선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예비후보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향후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다.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당분간 독자 행보를 지속하며 지지율 상승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후보 등록에 이어 오후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북콘서트에 참여한 후 유튜브 ‘시사타파TV’ 생방송에 출연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지사 업무를 본 후 오후에 서울로 올라와 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후보 등록 후 양 지사는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공약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한국기자협회 대선후보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후 최문순 지사의 북콘서트에도 함께 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단일화 추진 발표 기자회견에서 손을 잡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6.28/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단일화 추진 발표 기자회견에서 손을 잡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6.28/뉴스1 © News1
예비경선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정 전 총리는 참여정부에서 산업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이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친노 핵심’이다.

이들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대중 정신으로 정치를 시작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을 보좌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염원하는 저희 두 사람은 서로의 인격과 역량을 깊이 존경해왔다”며 “정권재창출의 소명으로 깊은 대화와 합의를 통해 7월5일까지 먼저 저희 둘이 하나가 되고 민주당 적통 후보 만들기의 장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는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하고 다음달 1일 유튜브, 페이스북 등 영상을 통해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출마를 선언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역시 30일 후보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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