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 선언을 한 29일 국회의원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사였던 것 같습니다. 오후 국회에서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 등 86개 법안 처리를 위한 임시 국회가 열렸는데요, 본회의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의 스마트폰이나 PC 등엔 윤 전 총장과 관련된 콘텐츠들이 많았습니다. 국회사진기자단의 카메라에 포착된 의원들의 관심사를 보시죠.
국민의힘 한 의원은 태블릿PC로 페이스북을 유심히 보고 있네요. 자신이 올린 포스팅의 댓글을 보거나 다른 이용자들의 포스팅으로 반응을 살피는 것 같습니다.
본회의장에 온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출마 기자회견 현장 사진을 공유하며 메세지를 주고받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기자회견 현장을 다녀온 한 의원이 윤 전 총장과 악수하는 사진을 올리고 “괘씸죄에 걸릴 듯”이라고 하자 다른 한 의원은 “윤총장님 악수하는 자세는 100점입니다”라고 적어놓았습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원실 비서관들과 SNS 메시지를 놓고 의견을 조율하는 내용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스마트폰.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소영 의원과 대화하는 듯 한데요, 윤 전 총장에 대해 비판 메시지를 조율하고 있는 듯 합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른손으로 이마를 괸 채 SNS의 댓글 등 반응을 지켜보고 있네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