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문자메시지에…“윤석열이 이 정권 누구와 내통했는지”

  • 뉴스1
  • 입력 2021년 6월 29일 1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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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의혹과 관련해 이소영 대변인과 문자 메시지를 나누고 있다. 2021.6.29/뉴스1 © News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의혹과 관련해 이소영 대변인과 문자 메시지를 나누고 있다. 2021.6.29/뉴스1 © News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이소영 대변인에게 “문재인 정권들어 자기(윤석열 전 검찰총장)를 중요 요직에 앉힐 때 이 정권의 누구와 내통해서(권력사유화) 가게 되었는지”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 눈길을 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송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출마 선언과 관련해 이소영 대변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일부가 취재진의 카메라에 담겼다.

사진에 포착된 문자메시지는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 전 총장에 대한 대응방향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1번부터 5번까지 항목이 정리됐고, 사진에는 3번부터 5번까지만 담겼다.

메시지는 내용은 Δ“공안 기획 형사부 다 몰아내고 ‘특수통’들을 주요 요직에 다 앉힐 때 누가 시켜서 그렇게 했는지(이거야 말로 검찰권력을 사유화 한 장본인이 본인임)” Δ“문재인 정권들어 자기를 중요 요직에 앉힐 때 이 정권의 누구와 내통해서(권력사유화) 그 자리에 가게 되었는지” Δ윤대진 검사장 친형사건, 자기 장모사건, 논산지청장 시절 등 유독 자신과 주변사람의 범죄혐의에 대해서는 그토록 관대한 것이 권력사유화가 아니면 무엇인지?“ 등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해당 메시지 내용은, 당 지지자들께서 오늘 윤 전 총장의 기자회견을 보고 송 대표에게 보낸 문자“라며 ”금일 기자회견에 대한 다양한 반응들을 대변인이 참고하라는 취지로 단순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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