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노명래 소방사 순직 애도 “숭고한 희생 잊지 않는 나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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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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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나섰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울산 화재 현장에서 화염에 휩싸여 중화상을 입고 치료받다 끝내 숨진 노명래 소방사를 애도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가슴이 미어진다. 오늘 우리는 또다시 소중한 청년을 잃었다”며 “청춘들이 몸을 던져 대한민국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안타까운 모습에 한없이 작아지는 제 자신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가야할 길이 또다시 명확해진다”며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켜낸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사랑한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울산 중구 성남동 3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대원들이 투입됐다. 갑작스레 번진 불길이 순식간에 대원들을 덮쳤고, 화상을 입은 대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등과 팔에 2도의 중화상을 입은 노명래 소방사는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30일 새벽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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