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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떠나는 한미 연합사령관에 훈장…우정·평화 꽃다발도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01 13:33
2021년 7월 1일 13시 33분
입력
2021-07-01 13:33
2021년 7월 1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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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연합사령관, 美인도태평양 사령관 등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이임을 앞둔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이임 한미 연합사령관 서훈식을 열고 에이브럼스 사령관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했다.
또 이임 선물로 호랑이 장식이 달린 ‘호신문장환도’를 선물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환도장이 제조한 환도에는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한국 이름인 ‘우병수’가 각인됐다.
에이브럼스 사령관 배우자에게는 완벽한 성취를 상징하는 노란 장미, 우정을 상징하는 메리골드, 평화를 상징하는 데이지로 구성된 꽃다발을 선물했다.
청와대는 꽃다발에 대해 양국의 우정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가 유지되길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 김승겸 연합사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를 비롯해 폴 라카메라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내외,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내외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서훈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본관 인왕실로 자리를 옮겨 비공개 오찬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노고를 치하하고, 라카메라 신임 연합사령관과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에게 공고한 한미동맹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11월 취임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2년8개월 간 임기를 마치고, 오는 2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 바커필드에서 열리는 이취임식을 통해 라카메라 사령관에게 지휘권을 넘겨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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