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이낙연 전 대표가 후원계좌를 개설한지 하루만에 8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 전 대표 경선캠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개설돼 공개된 후원계좌에 1일 오후 5시까지 1만5525명이 총 8억1425만원의 후원금을 보냈다.
이 가운데 10만원 이하 소액 후원자는 1만5321명으로 전체의 98.7%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후원계좌를 연지 이틀 만에 1만여명으로부터 7억원을 모은 것보다도 빠른 속도라고 이 전 대표 측은 밝혔다.
배재정 대변인은 “후원금 쇄도는 이 전 대표의 본선 경쟁력에 대한 믿음과 정권 재창출 여망이 담긴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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