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오 시장은 2일 오전 국민의힘 서울시당과의 당정 간담회 이후 질의응답 자리에서 ‘차기 대선에 나가지 않는다는 결정에 변함이 없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 여러차례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앞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도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오 시장에 대해 “당내 경선에 나오겠다고 할 입장이 되기는 어렵지 않을까”라면서도 “조건이 돼 우리 당에서 출마해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되면 오 시장이 결심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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