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델타변이 증가 노심초사…민노총 집회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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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3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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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가 예정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거리에서 경찰이 임시 검문소를 설치하고 지나는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2021.7.3/뉴스1
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가 예정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거리에서 경찰이 임시 검문소를 설치하고 지나는 차량을 검문하고 있다. 2021.7.3/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기로 예정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 대해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리 사회의 공존을 위해 민주노총의 집회 철회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노동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려는 민주노총의 주장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수도권의 (코로나)유행 상황은 ‘굉장히 위험하고 엄중한 상황’이며, 국민은 델타 변이가 폭발적으로 증가할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면서 “누구도 국민에 코로나19의 대규모 유행으로 전파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도록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1만명 규모의 대규모 노동자 대회를 진행하고 Δ산재사망 방지 대책 마련 Δ비정규직 철폐, 차별 시정 Δ코로나19 재난시기 해고 금지 Δ최저임금 인상 Δ노조할 권리 보장 등 5가지를 요구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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