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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용남 “윤석열 장모, 재판때 벤츠 타고 에르메스 백…尹, 준비 덜 됐다”
뉴스1
업데이트
2021-07-06 15:27
2021년 7월 6일 15시 27분
입력
2021-07-06 07:16
2021년 7월 6일 0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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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74)가 지난 3월 18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에르메스 버킨 백을 들고 출석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 2일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형을 받고 법정구속 됐다 © News1
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은 재판받으러 나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태도를 볼 때 윤석열 캠프가 뭔가 어설픈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5일 저녁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윤석열 총장이 대통령 됐을 때 대한민국을 어떠한 방향으로 어떤 형태로 만들기 위해서 끌어갈 것이냐라는 미래 비전에 대한 제시가 아직 안 보인다는 게 좀 불안하다”며 자신과 국민의힘 당내 일부 우려를 전달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은 “장모가 선고를 받던 날(7월 2일) M사 자동차를 타고 오고, 여성들은 ‘저 핸드백이 어디 거다’고 곧장 캐치했다”며 “너무 준비가 안 됐나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고 걱정했다.
윤 전 총장 장모 최모씨는 지난 2일 의정부 지법에 벤츠를 타고 도착했다. 앞서 재판에선 최고급 핸드백인 에르메스를 들어 이런 저런 말을 들었다.
김 전 의원은 “가식적으로 행동하라는 얘기가 아니고 굴지의 재벌 회장도 재판받으러 오거나 카메라에 잡힐 때는 사실 정해져 있다”며 국산차를 타고 최대한 눈에 띄지 않으려 행동하는데 윤 전 총장 장모는 그런 의식이 없었다는 것.
이에 김 전 의원은 “이것은 캠프에 문제가 있나? 아직 선거를 준비할 시스템이 전혀 안 갖춰져 있는 거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들 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고 윤석열 캠프 자체가 너무 아마추어(비전문가)적인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검사 출신인 김 전 의원은 19대 국회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을 지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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