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해명을 요구받자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해당 여배우인 김부선 씨는 “재명아, 속옷도 협찬받은 거니?”라고 응수했다.
앞서 5일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TV토론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 지사에게 “대통령의 덕목으로 도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위 말하는 스캔들 해명 요구를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한 것.
그러자 이 지사는 곧바로 “제가 혹시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라고 응수했다. 이 지사는 여배우가 주장한 이 지사의 신체적 특징과 관련해 2018년 10월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은 바 있다.
김부선 페이스북
김 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지사의 해당 발언에 대해 “재명아 팬티도 협찬받은 거니?”라며 “얼른 경찰 조사 받자”라고 남겼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프로축구단 성남 FC 후원금을 뇌물로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 경찰에 고발된 사실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 씨는 이 지사의 신체에 점이나 제거 흔적이 없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경찰이나 검찰의 지시나 요구도 없이 셀프쇼한 것. 천재적인 기획자 경기도지사와 가짜뉴스대책반이 고발까지 하였으나 모두 각하. 누구 말이 진실일까요?”라고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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