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8월 한미연합훈련, 지혜롭고 유연하게 판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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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6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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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전경(자료사진). © 뉴스1
통일부 전경(자료사진). © 뉴스1
통일부가 6일 올해 후반기 한미연합훈련과 관련 “지혜롭고 유연하게 판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연합훈련에 대한 통일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후반기 한미연합훈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군사적 수요, 한반도 비핵화화와 평화 정책을 위한 대화 여건 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지혜롭고 유연하게 판단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조성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에서 한반도 정세를 펑화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한미 군 당국은 최근 올해 후반기 연합훈련 규모와 방식에 대해 조율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지속적으로 비난해 온 바 있다. 이 때문에 올해 하반기 연합훈련의 취소나 연기가 한반도 정세를 가를 수 있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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