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확산에 軍, 접종 완료자 방역지침 다시 강화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6일 15시 45분


체육시설 마스크 착용, 사적 모임 제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긴장한 군이 예방접종 완료자 대상 방역지침을 다시 강화했다.

국방부는 6일 “수도권 코로나19 상황 관련 보건당국 방침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자 방역지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접종 완료자는 이달부터 군 실외 체육시설에서 마스크를 벗었지만 앞으로는 다시 착용해야 한다. 수도권 부대의 경우 예방접종자(1차 접종자 포함)도 영내외 실외 체육시설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사적 모임도 제한된다. 접종완료자는 이달부터 부대 안팎에서 자유롭게 사적 모임을 가졌지만 이제는 4인 모임까지만 허용된다.

부대 안 목욕탕 이용 인원에도 제한이 생겼다. 이달부터 접종 완료자는 영내 목욕탕을 자유롭게 출입했지만 앞으로는 8㎡당 1명만 탕에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면회와 종교활동 관련 방역지침을 강화되지 않았다.

접종 완료 장병은 자유롭게 면회를 해도 된다. 영내 장병이 접종하지 않아도 면회 방문자가 예방접종한 경우 면회가 허용된다.

접종 완료자(1차 접종자 포함)는 정규 종교활동 참석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할 경우 성가대, 소모임, 찬양이 가능해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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