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대표는 7일 저녁 여의도의 한 치킨집에서 치맥회동을 하기로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치맥회동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6일 저녁 회동을 취소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질 때까치 치맥 회동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시 만날 날짜는 정하지 않았으며 코로나 상황을 봐서 다시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당 대표는 지난달 17일 상견례 자리에서 만찬 회동을 하기로 약속했다. 당시 이 대표가 “기회가 된다면 식사를 한 번 모시고 싶다. 정치적 경험이나 경륜을 배우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제안하자, 송 대표는 “정치권에서는 현역 의원이 밥을 사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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