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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백신 도입 고민…“AZ는 거부, 중국산은 신뢰 못해”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09 15:30
2021년 7월 9일 15시 30분
입력
2021-07-09 15:30
2021년 7월 9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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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스 도입…부작용 우려 AZ 수용 거부 관측
"중국산 불신, 러시아산은 무상지원 관련 문제"
북중 무역 재개 전망…공식 식량, 비공식 자재
북한 내 코로나19 백신 도입 지연 배경에는 백신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중국산 백신 부작용에 대해 북한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9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북한 정세 브리핑: 쟁점과 포커스’ 행사에서 북한의 백신 수급 상황과 관련해 “해외 백신 도입을 추진 중이나 현재 확보량은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코백스를 통해 도입 예정이던 AZ 백신의 경우, 부작용을 우려해 수용을 거부하는 상황이 있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북한이 다른 백신으로 대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미국이 저소득 국가에 기부할 예정인 화이자 백신 5억회 분 공여 대상에 포함됐지만, 이와 관련한 진전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안보전략연의 분석이다.
지난 3월 말 이후 해외에 주재하는 경우 현지 접종은 허용하지만, 국내 도입은 이뤄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산, 러시아산 백신 도입에도 소극적인 모습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국산에 대해서는 “제품에 불신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러시아산은 긍정 평가하지만 무상지원 관련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근 한반도전략연구실장은 코백스를 통한 북한 내 백신 도입과 관련해 “절차상 문제로 막혀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AZ와 관련해 있었던 논란들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AZ를 대체하는 백신들은 냉장, 냉동 보관 문제들이 있다. 이런 부분들도 포함해 지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장비가 들어와도 전력 사정이 불안한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은 형편이 안 좋으니 저렴한 것을 맞으라고 하면, 그대로 수용하는 편이 아니다”라며 “부작용 등을 따지고 정책을 결정해 더 나은 것을 수입하려는 고민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백스 등을 통한 지원 만으로 필요 물량 확보가 어려운 만큼 향후 남북 협력 카드 가운데 하나로 ‘백신 공여’를 활용할 여지는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북중 무역 재개는 국경 지역에 건설 중인 방역 창고 완성 이후 성사될 것으로 관측했다. 재개 시 공식적 차원에서는 ‘식량’이, 비공식적 차원에서는 ‘생산 자재’ 위주 수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지원 등을 통해 식량난이 완화되면 성과에 대한 집중 선전도 이뤄질 것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반면 무역 재개가 이뤄져도 여전히 밀수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이기동 수석연구위원은 “국경통제 역할이 보위부에서 군으로 이관된 것은 그만큼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측면이 있는 것”이라며 “밀무역은 앞으로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바라봤다.
이외 수입 위주 무역이 재개되면서 환율 급등, 물가 상승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따라 당국 차원에서 강압적 외화 흡수에 나서게 되면 시장 불안과 주민 불만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관측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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