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윤석열, 내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늦출 이유 없다”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11일 18시 37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빈소 조문을 위해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빈소 조문을 위해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News1 이동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오는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11일 밝혔다.

윤 전 총장은 12일 오전 10시 경기 과천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다. 윤 전 총장 캠프에서 정책 총괄을 맡고 있는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대리접수한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만큼 예비후보 등록을 늦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관위는 20대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을 ‘선거 240일 전’인 12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받는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에 주민등록표 초본, 전과기록 증명 서류, 정규학력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6000만원을 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사무소 간판과 현수막, 현판 등을 게시할 수 있다.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나 어깨띠 착용, 선거운동용 문자메시지 대량 발송 등이 가능해진다.

특히 정당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여도,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경우 후원회를 만들어 선거비용제한액(513억 900만원)의 5%에 해당하는 25억 6545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어, 현재 캠프 운영을 윤 전 총장 사비 또는 자원봉사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 숨통이 트일 수 있게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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