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간) 호주 동부 해상에서 미 7함대가 주관한 ‘퍼시픽 뱅가드’ 해상 연합훈련에 참가한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 등 4개국 해군의 구축함들이 각국을 상징하는 깃발을 달고 나란히 항해하고 있다. 왼쪽부터 ‘욱일기’를 단 일본의 마키나미함, 성조기를 단 미국의 라파엘페랄타함, 태극기를 단 한국의 충무공이순신급 왕건함, 해군기를 단 호주의 브리즈번함. 우리 군이 욱일기를 단 일본 군함과 함께 훈련하는 장면이 공개된 건 이례적이다. 미국은 한국이 ‘쿼드’ 회원국인 미국, 일본, 호주와 함께 중국 견제 훈련에 참여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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