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 박진 국민의힘 의원, 13일 대선 출마…“백신부족 사태 해결”

  • 뉴시스
  • 입력 2021년 7월 12일 11시 09분


"백신부족, 미중 갈등 등 외교적 현안 대처할 것"

외교통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4선 박진 의원이 오는 13일 대선 출마선언을 한다.

박 의원은 12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출마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출마이유에 대해 “이준석 당대표 당선과정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의 정치변화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글로벌 시대 미중 패권경쟁 속에서 한국이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그런데 경제규모나 국민수준은 선진국이지만 정치만 후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대 선진국형 대통령이 돼 백신부족 사태, 미중 갈등격화, 한일관계 악화 등 외교적 현안에 대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만 20세에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대학원에서 석사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박사를 했다.

박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청와대 공보, 정무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정치1번지 서울 종로구에서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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