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이제라도 국민 궤도를 벗어난 정치를 공정과 상식으로 바로 세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지지모임인 ‘공정사회연구원’이 ‘문재인 정권 이후 한국정치의 미래를 찾는다, 공정사회와 호남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권 4년간 공정과 상식이 처참히 무너졌고, 국민 개개인의 삶이 있어야 할 자리에 분열과 이념만이 남았고 진영논리가 국민들의 아픔과 원성을 가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나온 고견과 비전들이 공정사회를 향한 이정표가 되고 한국정치의 발전을 앞당기는 의미있는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늘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윤 전 총장의 영상메시지와 함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근에 대선출마 선언을 한 하태경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영상축사를 보내왔으며, 5·18 당시 시민학생투쟁위원회 총위원장이자 사형수였던 김종배 전 국회의원이 격려사를 했다.
지난 5월 출범한 공정사회연구원의 이날 첫 세미나에는 김덕모 호남대 교수가 사회를 보고, 김성회 압도적인정권교체모임(가칭) 대표와 임한필 공정사회연구원 전략기획위원장이 발표를 하고, 조정관 전남대 교수, 김연욱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박호재 전 광주문화재단 정책실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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