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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한국판 뉴딜 2.0’ 제시…사람중심 ‘휴먼 뉴딜’ 강화
뉴스1
업데이트
2021-07-14 10:36
2021년 7월 14일 10시 36분
입력
2021-07-14 10:36
2021년 7월 14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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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6/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정책으로 기존 한국판 뉴딜에서 진화된 ‘한국판 뉴딜 2.0’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판 뉴딜 2.0-미래를 만드는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관련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9월(1차)과 10월(2차), 11월(3차)에 이어 네 번째이자 올해 들어 처음이다.
당초 이번 행사는 1주년을 맞은 한국판 뉴딜의 국민체감도 제고를 위해 보다 다양하게 기획됐으나 최근 방역 상황(거리두기 4단계)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날 제시된 한국판 뉴딜 2.0은 그동안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격차가 발생한 교육·돌봄분야와 청년정책에서의 새로운 역할강화 방안 등을 포함한 보다 진화된 국가발전 전략이다.
세부적으로 교육·돌봄 영역에서 발생한 격차의 포용적 해소를 위해 4대 교육향상 패키지(기초학력·주요교과+다문화·장애인+사회성 함양+저소득층 장학금)가 도입됐다.
또 일상의 평온한 삶 유지를 목적으로 한 계층별 돌봄 안전망(한부모·노인·장애인·아동) 역시 강화됐다.
청년층에 대해서는 소득수준별 자산형성 지원, 주거안정 및 교육비 부담 경감 방안 마련 등의 정책이 구체화됐다.
일련의 방안은 한국판 뉴딜의 기존 ‘안전망 강화’ 부문을 ‘휴먼 뉴딜’로 확대·개편한 것으로, 이외에 미래를 위한 사람투자 부문도 보다 확대됐다.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어갈 소프트웨어(SW) 인력, 글로벌 백신허브를 주도할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및 의사과학자 양성 등이 대표적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2.0이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승부수가 되도록 각 부문의 정책 품질을 더욱 높이도록 독려하면서 오는 2025년까지 관련 정책의 총 사업비를 기존 160조원에서 22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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